계약기간이 딱 끝나서 회사를 나올 때, “아, 그럼 실업급여는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거지?” 하고 막막하게 느끼는 분들 계실 거예요. 특히 계약직으로 일하셨다면, 계약 만료가 곧 퇴사인데 이게 실업급여 대상이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오늘은 저처럼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계약이 끝났을 때, 내 실업급여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2025년에는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제가 경험하고 알아본 내용을 쉽게 풀어볼게요.
계약기간 만료 퇴사, 실업급여 받을 자격 될까요?
먼저 알아야 할 건, 실업급여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을 때 생활 안정을 위해 나라에서 주는 돈이라는 거예요.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계약이 끝났는데, 회사에서 ‘이제 같이 일하기 어렵겠다’고 하거나 근로조건을 바꾸자고 했는데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퇴사하게 된 경우, 이때는 ‘비자발적 퇴사’로 인정돼서 실업급여 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회사가 재계약을 거부하거나, 조건이 안 맞아서 제가 더 이상 일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실업급여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반대로 만약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아, 이제 다른 일 하고 싶다’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먼저 그만두게 되면, 이건 스스로 그만둔 거라 실업급여를 받기 어렵습니다. 내 퇴사가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2025년 실업급여 금액, 어떻게 달라지나요?
실업급여로 하루에 얼마를 받을지는 보통 회사를 그만두기 전 3개월 동안 받은 평균 월급을 기준으로 계산하는데요, 그 금액의 60%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최저임금보다 적게 주거나 너무 많이 줄 수는 없겠죠? 그래서 ‘하한액’과 ‘상한액’이라는 게 있어요.
2025년에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0,030원으로 오르면서 실업급여 하루 하한액도 소폭 오릅니다.
구분 | 2024년 | 20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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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하루 하한액 | 약 63,104원 | 약 64,192원 |
실업급여 하루 상한액 | 66,000원 | 66,000원 (변동 없음) |
만약 내 퇴직 전 월급이 적었다면 하루에 최소 하한액은 보장받는다는 뜻이고요, 월급이 아주 많았더라도 하루에 66,000원을 넘게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실제로 얼마를 받게 될지는 퇴사 전 월급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계약만료 퇴사할 때 사직서 꼭 써야 하나요? 필요한 절차는?
사실 계약기간이 딱 끝나는 경우에는 별도의 사직서를 꼭 제출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계약 만료로 근로 관계가 종료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퇴사 사유 때문에 오해가 생길까 걱정된다면,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나 이메일에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퇴사이며, 회사 사정으로 재계약이 불가함을 확인합니다” 같은 문구를 명확하게 넣어두면 좋아요. 이게 나중에 실업급여 신청할 때 ‘비자발적 퇴사’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수 있거든요.
또 중요한 조건 하나! 퇴사하기 전 18개월 동안 회사에 고용보험 가입자로 근무한 기간이 총 180일(약 6개월) 이상이어야 실업급여 대상이 됩니다. 회사에 늦거나 결근 없이 성실히 근무해서 고용보험 가입 일수를 채웠는지 확인해보세요.
실업급여 신청,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좀 복잡해 보여도 하나씩 따라 하면 어렵지 않아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워크넷이라는 고용정보 사이트에 접속해서 구직 등록을 하는 거예요. ‘나 일할 의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그다음에 온라인으로 실업급여 관련 교육을 꼭 들어야 하고요.
이걸 마치면 살고 있는 곳 근처의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 검토 후 자격이 인정되면 2주 정도 뒤에 ‘취업희망카드’를 받고, 그때부터 매번 정해진 날에 고용센터에 가서 구직 활동한 내역을 제출해야 실업급여가 입금돼요. 보통 4주에 두 번 이상은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는 증명이 필요하답니다.
내가 받을 실업급여,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나요?
퇴사 후에 얼마 동안 얼마의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지 미리 알면 계획 세우기 좋겠죠?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고용보험 사이트나 여러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실업급여 계산기’를 활용해 보세요. 생년월일, 이직 전 근무 기간, 마지막 회사의 평균 임금 같은 정보만 입력하면 내가 예상할 수 있는 실업급여 금액과 수급 기간을 대략적으로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이걸로 미리 경제적인 부분을 파악해두면 퇴사 후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마무리하며: 계약 만료 퇴사 후 실업급여, 잘 챙기세요!
계약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실업급여 대상에서 무조건 제외되는 건 아니라는 점, 이제 아시겠죠? 핵심은 내 퇴사가 비자발적인지, 그리고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충분한지입니다. 2025년에는 실업급여 하한액이 오르니, 만약 대상이 되신다면 소폭 인상된 금액으로 지원받으실 수 있고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워크넷 구직 등록부터 고용센터 방문까지 차근차근 절차를 밟으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실업급여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미리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준비하면 퇴사 후 다시 일어서는 데 분명 큰 힘이 될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계약 만료면 다 실업급여 받나요?
비자발적 퇴사여야 합니다.
실업급여 신청은 언제까지 해야 해요?
퇴사 후 1년 이내입니다.
고용보험 가입 기간은 어떻게 알죠?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확인하세요.